20170420 대구 앞산 전망대 야간산행

[산행기록]

1. 산행일정: 2017. 4. 20.(목) 19:00~21:30

2. 산행지: 대구 앞산 전망대

3. 산행코스

  가. 산행코스1(약 2km, 1.5H)

     - 신광사(고령촌돼지찌개 앞)→안일사→전망대(→능운정쉼터→전망대)→안일사→신광사

  나. 산행코스2(약 4.2km, 3H)

     - 신광사(고령촌돼지찌개 앞)→체육공원→공룡능선→정상→능운정쉼터→전망대→안일사→신광사

4. 참석: 23명

 지난 목요일에 가깝지만 몰랐던 앞산 전망대의 멋진 야경을 보기 위해 야간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30명에 가까운 분들이 신청하셨지만, 평일이다보니 마치지 못한 업무로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을 제외하고도 23명이나 참석해주셨습니다. 퇴근 시간까지도 적지만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회원님들의 열정에 감동받았습니다.

 날씨 때문에 마지막까지도 산행을 취소해야할지 임원진은 고민이 많았습니다.

 일기예보를 믿고 추진한 결과 다행히 산행 전에 비가 그쳤고, 오히려 적은 비가 먼지가 날리지 않을 정도로 걷기 좋게 해준데다가 공기를 깨끗하게 해준 덕분에 멋진 야경을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와~ ^^

 출발 전 앞산 고령촌돼지찌개 식당 앞에 등산객들을 위해 마련된 쉼터에 모여서 즐겁고 맛있게 김밥파티를 했습니다. 홍 총무님이 준비해주신 추천 김밥 점수 10점 만점에 10점!

허기를 달래고 산행 시작.

1코스에는 17명, 2코스로는 6명의 회원님께서 오르셨습니다.

평소에는 평일에도 여러 사람들이 운동삼아 산행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날은 좀전까지 비가 왔던 날씨 때문에 한적한 산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산을 오르며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야경입니다.

계속 올라갑니다.

이날 이순철 팀장님 사모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정호기 팀장님 내외와 더불어 다정하게 산을 즐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나무에 가려 다 드러나지 않은 야경에도 예쁘다며 감탄하는 우리 선생님들~

멀지 않은 앞산에서도 꽃과 나무를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사진으로는 다 표현 못 할 경치가... 못 가보신 분들은 꼭 다음 기회에...

더 높은 산을 오른 2코스에서도 대구의 야경이 드러납니다.

이 경치에 단체 사진이 빠질 수 없죠

산을 오를 체력을 기르기 위해 평소에 운동을 해오셨다는 박 선생님께서도 어려움 없이 산을 오르셨습니다.

야경만큼 밝은 얼굴들이 보기 좋습니다.

참석률 1위를 차지한 관리처 선생님들과 함께~

공룡능선을 넘어 전망대로 돌아온 2코스 회원님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날씨 때문에도 그랬지만 야간산행이었던 탓에 여러모로 걱정이 되었는데, 산행을 마치고 모두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덕분에 귀한 구경했다."

 "다음에 또 오자."

 "오늘 너무 좋았다, 즐거웠다."

 ...

 다녀오고도 들었습니다.

 "어제 정말 좋았다며?"

 "다음에 또 언제 가냐?"

 "한 번씩 가는 것도 좋겠다."

 ...

 회원님들 중에 앞산을 주야로 자주 오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모처럼 가까운 산에서 즐거움을 얻으신 회원님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워 하셨던 회원님들의 호응에 절로 흥이 납니다. 감사드리고, 즐거웠고, 또 다음에 함께하겠습니다.